친한 친구놈이 이번에 장가를 가는데 이렇게 보내기 아쉽잖아. 요새 총각파티라는 말 쓰는지 모르겠는데 무튼 우리끼리는 장가가는 녀석들 있을 때마다 총각파티 꼭 해주곤 하거든. 이번에도 그냥 지나갈 수 없으니까 3박 4일 일정으로 해외로 원정 유흥 가보기로 했다. 이제 결혼하면 잘 모이지도 못할 것 같으니까 해외에서 프라이빗하게 우리끼리 화끈하게 다낭 밤문화 즐기고 오고 싶었거든.
- 다낭 밤문화가 유명한 이유
우리가 베트남 다낭으로 선택한 이유는 오직 하나다. 퀄리티 대비 가격이 좋다는 것. 그러니까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다는 건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퇴폐마사지 가기만 해도 몇십 그냥 깨지고 가라오케 가서 술이라도 제대로 깔고 놀려고 하면 몇 백 그냥 나오잖아. 근데 막상 놀고 나면 별 거 없고 아가씨들 퀄리티도 예전처럼 좋지가 않으니까 현타 오지게 왔던 것 같음. 한국에서 할 바에아 비행기표 싼 거 잡아서 후딱 동남아 다녀오는게 오히려 이득이 아닐까 싶어서 다낭 밤문화를 즐기고 오기로 한 거야. 베트남이야 워낙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나라라고 하잖아. 나도 이번이 처음인데 예전에 태국에서 방콕 클럽 정복하고 왔을 때 만족했던 기억이 있어서 베트남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가지고 간 것임.
2. 다낭 밤문화 예약
우리는 인원이 다섯명이서 좀 많은 편이었는데 사실 다들 골프치는 멤버들이어서 골프랑 유흥 엮어서 하는 황제 골프 패키지 뭐 이런거 가보려고 했었거든. 그런거 하면 골프도 치면서 여자랑 붕가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일석이조를 넘어서서 일석삼조 정도된느 것 같았거든. 근데 이번만큼은 골프보다 유흥에 더 집중해 보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온리 여자들하고 노는 그 위주로 계획을 해봤다. 내가 총대를 매는 바람에 예약도 총괄로 맡아서 진행했는데 나는 밤문화 잘 아는 지인한테 실장님 전화번호 하나 받아서 기거 통해서 편하게 예약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업소들 위주로 깔끔하게 예약을 도와주시고 만약 잘 모르면 맞춤형으로 일정까지 짜주셔서 그야말로 유흥으로 시작해서 유흥으로 끝나는 일정으로 알아서 설계해주시거든.
- 다낭 가라오케 꿀팁
먼저 가게 된 곳은 가라오케임. 한국에서 가라오케 워낙 많이 다녀봐서 큰 기대 없이 간 건데 예상외로 너무 좋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먼저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라오케는 업타운, 준코, 벤츠, 원오페라, 뉴월드 이렇게가 있는데 원오페라가 많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거기 가보기로 함. 실장님한테 들은 꿀팁 아닌 꿀팁으로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라고 하대. 아가씨들 수량이 많긴 한데 그 중에서도 에이스들이 있을 거 아냐. 에이스들 초이스하려면 일찍 가는게 임자라고 하더라고. 괜히 근처에서 뭐 술한잔하고 들어가서 애매한 시간에 가면 이미 에이스들은 초이스 당해서 없고 남은 애들 속에서 골라야 한다고 하니까 내 글 읽는 사람들도 참고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업장들이 오후 다섯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가는거 추천한다. 인기 많은 곳들은 오픈부터 줄 쫙 서있을 정도거든.
- 가라오케 시스템
처음에 들어가면 계산을 해야 하는데 숏타임, 롱타임 중에 고르라고 하거든. 그냥 이름 그대로 짧게 놀 건지, 길게 놀 건지 선택하는건데 우린 무조건 롱으로 골랐다. 그 이유는 2차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었음. 사실 여자랑 붐붐하려고 온 건데 2차 안 가면 그게 무슨 소용이야.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은 롱타임 한다고 해서 아묻따 골라버렸지. 숏이랑 가격 차이도 얼마 안나거든. 무조건 롱으로 선택하길 바랄게. 주류는 소주,맥주,양주 중에 고를 수 있는데 한국이랑 비교해봐도 가격대 너무괜찮아. 그러니까 그냥 양주로 깔아버려. 그렇게 세팅 다 되면 아가씨들 초이스하는데 사이즈 장난아니야 다들. 슬랜더, 육덕미 스타일별로 다 준비되어 있어서 초이스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더라고. 한국사람들 많이 상대해봐서 그런지 소통도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K팝 노래며 댄스며 다들 잘하더라. 술도 적당히 빼지 않고 마실 줄 알고 2차 가서 화끈하게 밤 일 즐길 줄도 아니까 이만하면 됐지 싶어. 2차 나갈 때 졸라 취해서 체력 제대로 쓸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숙소 가니까 오히려 정신 멀쩡해져서 본게임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 요새 예전같지 않아서 한 번이나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나 이 날 두번이나 했으니까 말 다한거 아니겠음. 젊은 처자가 에너지를 제대로 주더라고. 오랜만에 즐긴 거사여서 그런지 하고나니까 오히려 영양제 먹은 것처럼 피부도 좋아지고 기력 오히려 더 충전되는 것 같더라. 장어 열 마리 사먹을 돈으로 여기와서 베트남 처자들이랑 밤일 치르는게 오히려 나한테는 보양식이었던 것 같다.
- 기타 다낭 밤문화
우리는 이번에 가라오케랑 마사지정도만 다녀왔거든. 마사지는 뭐 로컬 사쿠라, 청룡열차, 빨간그네 이렇게 유명하다고 하던데 우린 이름에 끌려서 간 곳이 빨간 그네였음, 빨간 천에 아가씨가 매달려서 마사지해주고 물빨해주고 그런 시스템인데 분위기 자체가 엄청 야릇하고 흥분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라서 자극도 장난 아니야. 가라오케 갔다가 마사지 가서 휴식 좀 하고 하니까 이번 일정들이 마냥 힘들고 피곤하지만은 않고 꽤 체력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 우리는 이번에 못 해봤지만 에코걸 서비스도 잇다고 하는데 이게 통역, 가이드, 애인 역할까지 다 해주는 그런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존재라고 하더라고? 못 해봐서 아쉬운데 다음에 기회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 풀빌라 빌려서 풀파티까지 할 수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주는 은밀함도 남다를 것 같거든. 뭐 아무튼 우리는 다낭 밤문화 즐기면서 총각파티 잘 마칠 수 있었고 안전하게 잘 놀다와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다낭 밤문화 궁금했던 형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